계몽시대의 철학자 장 쟈끄 루소는 “최소한의 것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을 세상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소한의 것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생계, 당장의 생존이 가장 시급한 사람, 오늘날의 하층 비정규직 노동자를 의미할 겁니다. 맞습니다. 200년 훨씬 이전 루소가 살던 시대나 지금이나 세상은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애쓰는 그런 사람을 알려고 하지 않는 건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게 이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세상이 알려고 하지 않으니 스스로 적극적으로 알릴 수밖에는 없잖습니까?직장에서 10년 남짓 일 했는